시간과 공간에 대해서, 대체로 과학적 접근법에 따라서 접근하기 때문에, 대부분 오해를 많이 하고 있다.
간단하게 이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자.
시간은 물질적 것인가 비물질적인 것인가?
우선 시간은 물질적인 것인지 비물질적인것인지 판단해야 한다.
시간이 물질적인 것이라면, 그것은 어떤 존재로서 자리하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시간은 어떤 물질적인 것이라 할 수가 없다.
두 가지 이유에서 그러한데, 먼저 어떤 존재가 시간이라면, 우리와 별개의 존재가 된다.
따라서 우리가 시간의 영향을 받으려면, 태양처럼 또는 지구처럼 우리에게 영향을 끼쳐야 한다는 것인데, 이는 상식적으로 생각할 수가 없다.
이에 따라서 시간은 비물질적인 것으로 볼 수 밖에 없다.
시간은 양자나 원자와 같은 것 속에 담겨 있는 건 아닐까? - 시간은 물질적일 수가 없다
혹자는 양자나 원자와 같은 것 속에 시간이 담겨 있다고 말할 수 있을지 모른다.
그리고 이러한 것들의 활동을 통해 우리가 시간을 스스로 의식한다고 말할지도 모른다.
이는 부적절하다.
결국 어떤 활동이 있다는 것은 그것이 공간을 차지하고 있고, 시간의 영역 속에서 순서적 운동을 한다는 이야기가 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시간은 절대 물질적인 것이 될 수 없다; 다시 말하지만, 물질적인 것이 시간을 가능하게 한다면, 그것은 분명 그 물질적인 것의 운동/에너지 때문인데, 그것은 하나의 현상이 되는데, 현상은 시공간 상에서 일어나는 것이므로, 시공간 상에 있는 것이 시간을 가능하게 한다는 궤변이 되어 버린다.
이에 따라서 시간은 비물질적인 것으로 인식되고, 이 세계는 물질적인 것만으로는 판단하기 힘들다는 결론에 이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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